서울시는 뇌병변장애인 대소변흡수용품(기저귀) 구입비 지원 사업의 대상자 연령 기준을 확대해 더 많은 당사자 지원에 나선다.
2022년 1월 1일부터 만 3세~64세의 대소변흡수용품을 상시 사용하는 뇌병변장애인 구입비 지원 대상에 해당하며, 이번 지원 대상자 확대를 통해 최대 1,400명까지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연령은 지원 신청일 기준이며, 대소변흡수용품 상시 사용 여부는 일상생활동작검사서가 첨부된 진단서(수정바델지수 중 배뇨조절 점수, 배변조절 점수 각 2점 이하)를 통해 판단한다. 단, 다른 사업에서 동일 내용을 지원 받고 있는 장애인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대소변흡수용품 구입비의 50%를 지원받게 된다. 매월 혹은 2, 3개월 주기로 대소변흡수용품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면 5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50%를 본인 계좌로 받을 수 있다.
이를테면, 구매비용이 월 7만 원일 경우 지원 금액은 3만 5,000원이며, 월 10만 원 이상을 구매한 경우 한도액에 맞춰 5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 신청은 서울시장애인복지협회 또는 수행기관으로 지정된 장애인 복지관 24개소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일상생활동작검사서 등 구비 서류를 갖춰 본인 또는 대리인이 방문 신청하거나 우편 혹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리인 자격은 신청인의 가족이나 친족 및 그 밖의 관계이며, 대리 신청 시 대리인의 신분증, 관계증명서류를 추가 구비하면 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으로 병원에서 일상생활동작검사서 발급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일상생활동작검사서를 제외한 서류가 구비되면 신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