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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전국 최초 '장애인선수 취업 프로젝트'가시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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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흥회 날짜16-12-09 12:45 조회2,6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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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1일 ㈜에이티세미콘에 취업한 경기도장애인테니스협회 소속 선수들이 수원 호매실테니스장에서 실전 같은 연습을 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전국 시ㆍ도 장애인체육회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선수 취업 프로젝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5일 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 사업의 도입 이후 도내 장애인 선수와 기업 간의 7차례 고용계약이 이뤄져 7개 기업에 59명이 취업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6월 7일 장애인 선수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취업 알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사회적 인식부족 등으로 일자리를 찾지 못해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선수들의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3개 단체는 ▲장애인 선수의 취업지원 ▲장애인고용 기업의 고용지원 ▲장애인 선수 고용 홍보 및 업무지원 등 도내 거주 장애인 선수들의 고용증진과 장애인체육 진흥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장애인체육회는 취업을 원하는 장애인선수를 파악해 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와 체육진흥회에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고용공단과 체육진흥회는 장애인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찾아내 연결하는 등 기업과 선수 간 채용 및 근로조건 조율 업무를 담당했다.


결국 ‘장애인선수 취업 프로젝트’는 장애인 선수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사업이다. 장애인 선수의 경우 취업으로 생계에 안정을 찾으면서 스포츠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업들은 장애인 선수들의 고용으로 장애인고용부담금을 내지 않고, 사회공헌에 이바지 하는 것은 물론 의무고용률(2.7%~3%)을 초과할 경우 장애인 고용장려금도 지원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중증 장애인 선수를 고용한 기업의 경우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을 2배수로 인정받으며, 기업에 고용된 선수들은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의 관리 아래 지정된 장소에서 계획된 훈련으로 업무를 대체하게 돼 체육시설 이용비, 장비구입비 등의 부담 없이 마음 편히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3개 단체의 공조 끝에 지난 9월 20일 ㈜유피케미칼이 탁구와 휠체어농구에서 3명, 우양에이치씨㈜가 당구에서 3명, ㈜큐메이트가 배드민턴에서 2명의 선수를 각각 고용하는 첫 결실을 맺었으며, 10월 1일에는 ㈜테크윙이 휠체어농구와 수영, 탁구, 휠체어럭비에서 5명, ㈜에이티세미콘이 휠체어테니스에서 4명을 채용하며 취업 프로젝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지난달 1일과 5일에는 ㈜인텔리전스코리아와 ㈜한샘이 각각 배드민턴에서 5명, 볼링과 테니스, 탁구에서 37명을 고용하며 장애인 선수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최근 ‘장애인선수 취업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점점 늘고 있어 앞으로 장애인 선수들의 취업기회가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도내 모든 장애인 선수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일보/ 김시범기자

-기사주소 (http://www.kyeonggi.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279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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